2024. 7. 30. 20:40ㆍ카테고리 없음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지원 3종 세트를 발표했습니다. 이 정책은 고금리와 대출 상환 부담이 심각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제부터 이 정책의 주요 내용과 신청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상환연장제도 개편
기존에는 소상공인이 상환연장을 신청하기 위해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했습니다. 특히, 직접 대출 잔액이 3,000만 원 이상이고 업력이 3년 이상이어야만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직접 대출을 보유한 모든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상환연장제도의 개편은 소상공인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환기간은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으며, 매월 납부하는 원금 상환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000만 원을 대출받은 소상공인이 원래는 매월 83만 원씩 원금을 상환해야 했다면, 상환기간을 5년으로 연장할 경우 매월 31만 원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신청은 다음 달 16일부터 가능하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과 상생누리 누리집(winwinnuri.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전국 77개 소진공 지원센터에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2. 전환보증 신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1일부터 5조 원 규모의 전환보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이는 기존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보증을 새로운 보증으로 전환하여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에서 신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전환보증을 통해 기존의 보증부대출을 새로운 보증부대출로 전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원금 상환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이 전환보증을 신청하면, 거치기간이 1년 추가되고 잔여 상환기간도 1년 연장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전환보증 신청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이나 기존 보증부대출을 취급한 금융기관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누리집(www.koreg.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소상공인 대환대출 지원 확대
민간의 고금리 대출이나 만기연장이 거절되는 대출은 소상공인 대환대출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4.5% 고정금리, 10년 분할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전환해 줍니다.
지원 요건이 대폭 완화되면서 중·저신용 소상공인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신용점수 기준이 NCB 839점 이하에서 919점 이하로 상향 조정되며, 대출 시점 요건도 1년 연장되어 지난해 8월 31일 이전 대출에서 올해 7월 3일 이전 대출로 확대됩니다. 또한, 개인사업자의 경우 가계대출도 최대 1,000만 원까지 대환 대상에 포함됩니다.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다음 달 9일 소상공인정책자금 누리집(ols.semas.or.kr)에서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며, 자세한 신청 방법은 해당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번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3종 세트는 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입니다. 소상공인 여러분은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경영 안정성을 높이시기 바랍니다.